[자취생활] 자취생에게 강추 식품, 마! 마! 마요리!

2012. 8. 27. 12:38건강한 삶/요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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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활] 자취생에게 강추 식품, 마! 마! 마요리!


겨울에 부모님이 제게 마를 보내주셨어요.

몸에 좋다며 무조건 먹으라고 보내주셨죠. 

생으로도 먹을 수 있고 갈아서 먹을 수도 있다면서...





그런데 제게 생마는 정말 도저히 먹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ㅠ

몸에 좋다는 그 끈적끈적한 액체가 너무 싫었거든요ㅠㅠ


그래서 저는 마를 이렇게 요리해서 먹었습니다!


<<마 요리>>


1. 된장국!

익힌 마는 감자와 그 맛이 비슷해요. (사실 식감은 감자보다 훨씬 맛있어요!)

그래서 시도한 것이 바로 마 된장국!!!


일반 된장국 끓이는 것과 똑같은데요~ 감자 대신 마를 송송 썰어서 넣은 것이 특징! ! +_+



2. 마 구이!

마 구이는 예전에 포스팅도 했었는데요~ ( http://moramora.tistory.com/1 )

매콤한 양념으로, 때로는 단백하게 다른 채소와 함께 구워서 먹으면 정말 간단 요리로 손색이 없습니다! 



3. 마 즙

생마는 도저히 먹기 힘들었지만!

클린 프로그램을 하면서 클린 쥬스를 만들 때 다른 채소와 섞어서 갈아 먹으니 맛이 꽤 괜찮았어요.

(사실 마 맛이 안났어요..ㅋㅋㅋㅋ;;)

이것도 예전에 포스팅 했었군요 (http://moramora.tistory.com/47)




사실 제가 굳이 예전 포스팅을 들먹이면서 마 예찬론을 다시 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처음에 말씀 드린 것처럼 저번 겨울에... 그니까 작년 11월달 쯤에 부모님이 마를 몽땅 제게 보내셨거든요.

자취생의 비루한 냉장고 야채코너에 마를 처박아 놓고~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먹다가...

요새 꽤 오랫동안 잊고 있다가~ 어제 된장국이나 해 먹을까?

하고 마를 확인했는데!!!

마 자체가 뿌리여서 그런지~ 상태가 완전 멀쩡!!!

흐어어어어~ 당근은 냉장고에 넣어놓고 2주일만 지나도 흐느적 물이 질질 나오면서 제 2의 분열이 시작되던데...

마는 정말 대단한 녀석이었습니다ㅠㅠㅠㅠ 


자취 생활하면서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식품이 썩는거잖아요ㅠ


오래 저장해도 끄떡없는 마!

과연 그 효능은 어떠할까요?


감자랑 비슷해서 감자대신 사려고 했더니~

감자보단 가격이 너무 비싸서 멈칫 거려지네요.

자자자~ 마! 너의 효능은 무엇인고?!



<< 마의 효능 >>


1. 소화성 궤양에 탁월!

마의 뮤신(그 찐득거리는 녀석이죠!)이라는 성분이 위액이 위를 헐지 못하게 보호합니다.

그래서 마를 복용하면 소화성 궤양의 치료를 도울 수 있다고 합니다.


2. 변비 예방 및 대장암 예방

이건 제가 정말 효과를 많이 봤던 것입니다! (클린 식단을 진행하다보면 변비에 걸리기 쉽거든요ㅠㅠ)

마에는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장 속 환경을 좋게 만들어 병원성대장균이 살아남기 힘들게 만듭니다.

마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알로에의 4배, 포도의 6배 이상 많다고 합니다!

이는 대장암 예방까지 가능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3. 콜레스테롤 및 혈압 조절 / 당뇨병 예방

마의 사포닌 성분은 체내 콜레스테롤 함량과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적입니다.

마를 꾸준히 섭취하면 성인병 예방도 당연하겠죠?

또한 마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성질이 있어서 당뇨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4. 스테미너 식품

"산 속의 장어", 마를 일컫는 다른 말입니다. 그 만큼 스테미너 식품이라는 것이지요.

게다가 장어 못지 않은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하지만 유의 사항!! **

마 요리를 위해서 마 껍질을 벗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의 뮤신이 피부에 닿게 되는데요~

연약 피부 체질이 절대 아닌 저의 경우에도 오랫동안 뮤신이 피부에 닿을 경우 따끔함과 간지러움이 동반되곤 합니다.

마 요리를 하실 때, 특히 피부가 약하신 분들은 꼭 장갑을 착용하세요!!



자취 생활하다보면 의지와 다르게 먹는게 부실해지죠? ㅠ

우리 건강 보양식 마! (감자보단 비싸지만;;;)

마를 사용해서 환절기 건강하게 보내봅시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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