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식사] 서늘해 지는 요즘, 조금 특별한 김치찌개를 만들어봅시다! +_+

2012. 9. 11. 08:58건강한 삶/요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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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식사] 서늘해 지는 요즘, 조금 특별한 김치찌개를 만들어봅시다! 


아침, 저녁은 꽤나 쌀쌀한 것이 이제 가을이긴 한가 봅니다.

아직도 옷장은 여름옷이 가득인데...ㅎ


어제 퇴근 하려는데 뭔가 칼칼하고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김치찌개를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자취생의 초간편 요리!


김.치.찌.개.


준비물 : 돼지고기 200g (저는 앞다리살을 썼지만, 취향데로~)

            먹다 남은 김치, 콩나물 제일 작은 봉지 한 개, 양파 한 개!

(콩나물은 먹을 때마다 조금씩 넣어 드시는게 좋아요!)




우선 콩나물을 씻습니다.

물론, 콩나물은 제일 나중에 넣을거에요~ㅎ



양파를 썹니다!

저는 양파 하나를 큼직하게 썰었습니다.



먹다먹다 익어버린 김치를 준비합니다.

크크크크크

그릇이 초큼 더럽죠? ^^;;

자취생 사는게 다 이렇죠 뭐~



모든 국물 요리의 중심엔!

다시마, 멸치 육수가 있지요!!!!!

다시마, 멸치 따로 육수 뽑을 시간이 없으니 (퇴근 후 배고픈 자취생 ㅠㅠㅠ)

요 녀석을 준비합니다!!!



일반 마트가면 쉽게 구할 수 있는 이 녀석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김치 적당량 (김치는 집집마다 양념 차이가 많으니~ 자신의 취향과 감을 믿고 김치 투하!!! +_+)을 냄비에 넣고

물을 붓고, 다시마/멸치를 함께 끓입니다!



요렇게 부글부글부글~


5분쯤 끓이고 나서 맛을 봤을 때~ 살짝 멸치 맛이 난다 싶으면 이제 돼지고기를 투하합니다!

맛으로 판단이 어려우면 김치 빛깔이 절반정도 투명해질 때 돼지고기를 투하합니다.



투하하기 전에 물로 한번 헹구고~

돼지고기도 투하!



돼지고기가 얼마정도 익었다 싶을 때 아까 준비한 양파도 투하~!



양파가 투명해지면 다 익은거에요~

양파와 김치가 다 익기전엔 김치찌개의 맛을 논해서는 안되는데!!!!!!!!!!!!!!!!!


어.....어.....



이거 좀 뭔가 심심합니다.....-_-



이럴 때를 위한 비장카드!!!!



두두두둥!!!!

아주아주 오래된 묵은김치!!



사실 이 녀석으로 김치찌개를 끓이면 너무 셔서 먹기 힘들지만!

지금같은 상황에서 이렇게 푸우욱~ 익은 묵은지의 국물과 배추 이파리 하나만 있어도 김치찌개 맛이 확 달라집니다!!



다시 바글바글 끓입니다.

크크크크

국물도 이제 맛이 나는군요!!!



완벽히 김치찌개의 맛이 완성 되었을때!


콩나물을 투하합니다.



콩나물을 투하하면~

그 즉시 밥 먹을 준비를 합니다.

밥, 반찬 다 빼놓고~ 풀 셋팅이 완료되면!!

바로 가스레인지 불 끄고 김치찌개를 데려옵니다!!!! +_+



짜란!



완성된 조금 특별한 콩나물 김치찌개입니다!!!!!

돼지고기의 구수한 맛에 익은 김치의 깊은 맛!

그리고 콩나물에서 나오는 시원한 맛이 어울러져서 진짜 맛있어요ㅠㅠㅠㅠㅠ


무수히 쌓인 콩나물을 살짝 걷으면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고기가!!!! ㅠㅠㅠ





이거 끓이고 나서 입 천장 다 까지도록 미친 듯이 먹었어요ㅠ

일반 돼지고기 김치찌개도 맛있지만~

가끔은 콩나물을 넣어서 드세요! 정말 별미입니다!!


아! 그리고 콩나물을 넣을 때는~ 한 끼 드실만큼만 넣으세요!

먹기 직전에 조금씩 넣어서 먹어야 콩나물의 아삭아삭함이 살아있어서 더더욱 맛있거든요! ^^



오늘은 얼큰하고 따뜻한 콩나물 김치찌개 어떠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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