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전주맛집] 전주에는 다슬기 비빔밥도 있습니다. (전주 비빔밥집 추천)


전주 한옥마을을 구경하면서 느낀 것은...

한옥의 아름다움도 있었지만 밥 집이 절반이라는거?


게다가 점심 때가 되니 줄서서 기다리시는 분들도 엄청 많으시더라구요.


저는 일행의 지인이 추천해준 호림이네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다슬기 돌솥밥 전문! 호림이네!


(전주 한옥마을 맛집으로도 손색없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호림이네

주소 :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신리 573-1

전화번호 : 063-285-3007



처음 네비를 찍고 한옥마을에서 출발하는데...

어째 길이 심상치 않습니다.

그리고 목적지라고 알려준 것도 정말... 여기가 식당 맞나... 싶습니다..




"호림이네"라고 써진 간판을 보니 맞는 것 같긴 한데... 긴가민가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많은 장독대를 보면 음식 만드는 집인 것 같기도 하구요.

딱히 큰 간판도 없이 입석 간판 하나가 전부입니다.



그래도 지인의 지인이 완전 강추한 전주맛집인지라~

우선은 믿고 들어갔습니다.



굉장히 한국적이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식당을 들어가면 가장 먼저 각종 술이 눈에 띕니다.ㅋ

이거 꼭 어릴적 시골집에 간 느낌입니다.


재밌는 것은 이 술들은 "관상용"이라는 경고장입니다.ㅎㅎㅎ




삭막한 식당 외부와는 달리 내부는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주방도 오픈되어 있었어요.

보통 이런 식의 식당들은 맛은 좋을지언정 주방이 깔끔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저는 뭐... 그런거에 크게 상관하지 않긴 합니다만...ㅋ)

호림이네는 주방도 오픈형이고 굉장히 깔끔했어요.



주방 안쪽에는 이렇게 방... 그리고 방안의 방이 있습니다.

온돌방같이 뜨끈뜨끈합니다. (설...설마 진짜 온돌방이었을까요?ㅋ)



아아~ 어서 메뉴를 훑어 봅니다.

다슬기 돌솥밥을 먹으러 왔으니 다슬기 돌솥밥을 먹어야죠.

그런데... 15,000원...

좀 비쌉니다. 고작 돌솥밥 주제에...-_-


그래도 지인의 지인이 완전 강추한 곳이니 믿고 시켜봅니다.



호림이로 추정되는 분의 사진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약재 캐시는 분 같으신데.... 그래서인가요?

메뉴에 약재가 들어가는 것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보양식도 많습니다.

범상치 않은 식당입니다.


과연 맛은 어떨까요?



식전에 물이 나옵니다.

겨우살이차인 것 같습니다.

은은한 향과 따뜻함이 더해지니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보느라 노곤했던 몸이 쫘악~ 풀어지는 느낌입니다.




반찬의 등장입니다.

으아아아아아아. 몇 가지인지 보이시나요???


사실 전라도에 오면 많은 분들이 반찬 재활용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호림이네는 애초에 반찬을 정말 조금 담아 줍니다.

양은 많지만 새 모이만큼 담아주는?


그래도 야박한 인심은 절대 아닙니다.

모든 반찬은 얼마든지 리필 가능합니다! +_+


게다가... 반찬들이... 다 맛있습니다ㅠㅠㅠㅠ

평소에 잘 먹어보기 힘든 나물 종류부터 묵은지까지!

뭐 하나 맛 없는게 없습니다.

자연의 맛, 건강한 맛!

딱 그 느낌의 반찬들입니다ㅠㅠ

(이런거 너무 좋아요)



반찬 셋팅을 하시면서 가운데를 비워놓으신 이유는 새우탕 때문입니다.

새우탕을 라면으로만 먹어본거 같은데...

칼칼하면서 시원한 것이 해장이 절로 되는 느낌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전날 옛촌 막걸리를 참 많이 마셨더라죠...ㅋ.)




세로로 찍으니 더욱더 이 밥상의 위엄이 느껴지죠?ㅎ


참참! 여기 딱 보이는 시금치 나물!!

들깨가루로 팍팍 무친것이 굉장히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시금치 나물과 들깨가루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시금치 옆에 버섯... (저 버섯 이름이 뭐죠;;)

저렇게 무쳐서 먹긴 처음인데 저것도 별미 중에 별미.


한마디로.. 호림이네에서 나온 모든 반찬은~

우리가 흔히 먹는 그런 반찬이 아닙니다.

시금치 나물마저도 건강한 느낌이 드는...

그러면서도 굉장히 입맛을 돋구는 음식들이었습니다.



반찬을 받는데...

딱 3가지 녀석들은 다른 녀석들보다 월등히 양이 많았습니다.

그건 호박나물, 무나물, 솔 무침이었는데~

처음에는 "이녀석들이 싸니까 많이 먹으라고 일부러 이렇게 내온건가?"

라고 생각했더라죠....ㅋ


그런데 이유는!!!


다슬기 돌솥밥에 비벼먹을 자료였던 겁니다! (+ 새싹)




그리고~ 이제 다슬기 돌솥비빔밥이 나옵니다!!!!




군데 군데 보이는 곤색이 다슬기 입니다.

너무 때깔이 곱지 않나요?

호박씨랑 호두, 다슬기 등등이 윤기나는 쌀과 섞여서 너무너무 먹음직스러운 밥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더욱 감동적인 것은...

다슬기 돌솥밥을 파면 팔수록 더 많은 다슬기가 나온다는 겁니다.

진정한 "다슬기" 돌솥밥!!!




밥은 전부 덜어내고 돌솥에는 물을 부어놓고~

덜어놓은 밥에는 호박, 무 나물, 새싹을 넣고 섞습니다.




윤기 좔좔~ 완전 먹음직스럽죠? +_+



이것을 그냥 먹냐?ㅋ

아니요~ 야채와 싸먹습니다.

푸릇푸릇 싱글싱글~ 고소고소~ 담백담백~

이 모든 느낌을 다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15,000원 밖에 안하는 다슬기 돌솥밥입니다!


반찬 하나하나 음미하다가 다슬기 비빔밥 먹다가~

이러다 보면 비빔밥이 뚝딱 사라집니다.

이제는 누룽지를 먹어야죠.ㅋ


돌솥밥에 붙어있던 다슬기들...

누룽지가 되니 다시 만나네요.

이거 일반 누룽지보다 훨씬 고소합니다.

다슬기 맛도 나고~ 음음~ 맛있습니다.



너무 배부르게 먹고~ 따끈한 바닥에서 노골노골송을 부르고 있는데~

후식이 나옵니다.

따끈한 매실차입니다.ㅋ


우리가 일반 식당에서 먹는 인위적인 매실차 맛이 아니어서 참 좋았습니다.




전주를 가신다면~

성미당의 비빔밥이 지겨우시다면!!!


전주에서 맛볼 수 있는 새로운 별미!

다슬기 비빔밥은 어떠신가요?

전주 맛집으로 강추합니다!

(사실은 완주에 있으니 전주는 아니군요. 하지만 한옥마을에서 가깝습니다.)



단, 자가용이 없으시면 찾기 좀 힘든 위치에 있습니다.

자가용이 있으시다면 전주한옥마을에서 약 15분이면 도착하니 전주한옥마을 맛집으로도 강력 추천합니다!!!


정말 특별한 비빔밥!

호림이네였습니다!

호림이네

주소 :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신리 573-1

전화번호 : 063-285-3007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