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일] 되집기, 잡고 서기

2016. 2. 4. 23:51엄마되다/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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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일] 되집기, 잡고 서기

엊그제부터 우리 꼬맹이가 세워진 상태에서 앞에 잡을 수 있는 것이 있으면 그걸 잡고 혼자 서서 버티더라구요. 목욕 시킬때도 목욕통 난간을 잡고 일어서려고 엉덩이를 들썩 거리구요!

이거이거! 되집기와 기기를 생략하고 바로 서려고 그러나 싶어 완전 신이 났는데!!!!

그랬는데!!!

혹시나 해서 "기지 않고 서는 아기"로 검색해보니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뙇!!!

아기들의 각 발달 단계마다 작용하는 뇌의 위치가 달라서 어떤 단계를 빼트리면 그만큼 발달이 더디게 된다는 이야기를 보게 되었어요.

헉!! 완전 쫄아버린 팔랑귀 맘!! 오늘 하루종일 아기 다리를 가볍게 잡고 좌우로 뒤집고 되집기 놀이를 했답니다.ㅠㅠ 되집는거부터 하라구요.

그런데 오늘 애를 재우려고 뒹굴거리는데!!!
엎드려있던 애가 옆으로 눕더니 너무 자연스럽게 눕는겁니다!!! 정말 자연스러운 되집기!!! 헉! 이미 할 줄 알았던 걸까요?-_-

생각해보니 요새 옆으로 누워서 자거나 놀 때가 많았는데 옆으로 눕기 시작하면 되집기는 금방 하는 거였나봐요!ㅋㅋㅋ 이제 기는 것만 하면 되겠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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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원래 밤중 수유는 뭐 거의 포기하고 있었지만 애 재울 때는 포대기로 업고 재웠지 젖 물리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요새 유난히 자기 전에 노골적으로 젖을 찾네요.ㅠㅠ 젖 대신 보리차 줬는데 결국 젖 물려 재웠어요. 오늘 오줌 무지하게 쌀 거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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