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구?/사춘기, 뭐라구?(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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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놀기] 맛집에 대하여
[혼자놀기] 맛집에 대하여 우리가 미디어의 노예라는 건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다. 블로그를 하고 있는 나 역시도 그 노예 중 한 명이다. 요즘 블로그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의 파워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 중 하나가 "맛집"마케팅. 내 블로그의 많고 많은 주제 중 가장 비중이 큰 것 역시 "맛집"이다. 그런데 가끔 의문이 생긴다. 이 맛집이라는 것을 언제까지 믿을 수 있을지, 어떤 키워드로 접근해야 비교적 순수한 맛집을 찾를 수 있을지... 커피를 마시려 왔다가 한 군데에는 손님이 아무도 없고, 바로 옆 엔젤리너스에는 손님이 무지 많은 걸 보고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었다. 사실 맛은 비슷하던데 말이다. 블로그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순수한 정보를 찾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2013.11.08 -
[혼자놀기] 센치한 새벽
[혼자놀기] 센치한 새벽 (어제 출근길에 아이폰 5s로 찍은 사진. 원래 모델은 까치였는데 핸드폰을 꺼내드는 사이에 날아가버렸다...) EBS에서 해 주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열심히 보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김범수님의 노래를 열심히 듣다 보니... 뭔가 마음이 저릿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나서 허전한 마음을 네이버 웹툰 "새와 같이"를 보며 달랬더니 더더욱 저릿해진다. "옛 사랑"이란 느낌이 주는 저릿함. 허허허 나도 가을을 타나보다. 밀린 일이 산더미같은데 이렇게 쓸데없이 감상적이다니ㅠㅠㅠ 그냥 오늘 같은 밤에는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나를 첫사랑이라 생각했던 누군가를 만나 술 한잔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첫사랑 그녀답게 거만해져보기도 하고, 뻔뻔하게 짓궂은 장난도 치면서 이미 식었을, ..
2013.11.02 -
[혼자놀기] 바리스타 커피 맛있당
너무 블로그가 방치되어 있어서 맘이 무겁던 차에 발견한 맛있는 커피! 원래는 남양 악마의 커피를 먹는데.... 남양 당분간 자제하는 거로ㅡㅋㅋ 낭군님 추천으로 마시게 된 바리스타 커피ㅡ 모카프레소!!! 왕ㅋㅋㅋㅋ 이거 맛있다. 1,900원이라는 안착한 가격이 유일한 흠?! 편의점에서 사먹는 커피가 이 정도면 대 만족!ㅋㅋㅋ 적당히 씁쓸하고 우유를 넣은 듯 무게감이 느껴지는게 좋다!ㅋㅋ 아! 힘찬 주말을 위하여!!
2013.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