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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놀기] 센치한 새벽


(어제 출근길에 아이폰 5s로 찍은 사진. 원래 모델은 까치였는데 핸드폰을 꺼내드는 사이에 날아가버렸다...)

EBS에서 해 주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열심히 보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김범수님의 노래를 열심히 듣다 보니... 뭔가 마음이 저릿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나서 허전한 마음을 네이버 웹툰 "새와 같이"를 보며 달랬더니 더더욱 저릿해진다.

"옛 사랑"이란 느낌이 주는 저릿함. 허허허 나도 가을을 타나보다. 밀린 일이 산더미같은데 이렇게 쓸데없이 감상적이다니ㅠㅠㅠ

그냥 오늘 같은 밤에는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나를 첫사랑이라 생각했던 누군가를 만나 술 한잔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첫사랑 그녀답게 거만해져보기도 하고, 뻔뻔하게 짓궂은 장난도 치면서 이미 식었을, 하지만 지금 내가 느끼는 저릿함과 같은 감정을 나로 인해 느꼈을 그와 함께 한바탕 웃으며 시간을 보내보고 싶다. 후후후후후

현실은 연락 되는 사람없이 외풍 심한 자취방에서 언제 빨았는지 기억도 안나는 잠옷을 입고 핸펀으로 포스팅 하고 있지만...ㅋㅋㅋ

내일은.. 아니구나, 오늘은 토요일이기에 가능한 센치한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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