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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아기 핑거푸드] 이유식 핑거푸드, 아기 주먹밥

 

8개월 즈음부터 아기가 이유식을 잘 안먹기 시작했습니다.

맛의 문제인가 싶어서 각종 육수도 내보고 조리법도 바꿔봤는데 입도 잘 벌리지 않는 아기...-_-

그런데 이유식을 먹이다 흘리면 그 떨어진 밥알 주워 먹는건 또 엄청 좋아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

 

어차피 이제 만 9개월도 되겠다! 후기 이유식도 시작해야하니!

하루에 점심 한끼는 핑거푸드를 만들어 주기로 결심합니다!!!!!!!!!!!!!!!!!!!!!!!!!!!

 

그리하여 시작된 첫 핑거푸드! 주먹밥 입니다!

 

간만에 카메라 좀 들어봅니다.ㅎㅎ

 

 

 

아기가 주먹밥을 잡았을 때 잘 부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쌀과 찹쌀을 1:1로 넣고 진밥을 만듭니다.

좀더 맛있으라고 다시마도 같이 넣어줘서 끓이다 10분 정도 지나면 다시마는 빼줍니다. 

 

 

 

우선 주먹밥이 처음이니까 고기는 넣지 않고 당근과 감자를 작게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밥이 어느 정도 됬을 때(물기가 남아있을 때) 준비한 채소를 넣고 끓여주다가 뚜껑을 닫고 뜸을 들입니다.

 

 

짜란! 쫀득하게 밥 완성됬습니다!

 

 

주먹밥 모양 만드는 건 그냥 아기 이유식용 숟가락으로 한번씩 꼭꼭 눌러줬어요.ㅎ

생각보다 양이 작지만, 요새 먹는 것으로 봐서는 이 정도만 먹어줘도 감사할 것 같아요...ㅠㅠ

 

그리고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꼬맹이에게 주먹밥을 대령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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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_-

 

 

 

 

받자마자 접시를 뒤집더니... 결국 던져버립니다..;;

주먹밥은 바닥에 사방팔방 날라가 버리고...........ㅠㅠ

 

내가 청소를 깨끗하게 했나 1초 고민하다가...

그래도 만든 것이 아까워 떨어진 주먹밥을 주워 꼬맹이 식탁의자 트레이에 올려놨습니다.

그랬더니;;;

 

 

꼬맹이 신나서! 조물조물 만집니다.

애 눈이 막 빛나요;;;

그...그래... 촉감 놀이라고 하자;;

 

 

그래도 절반 이상은 먹더라구요..ㅎㅎ

 

사실 계속 아기는 먹고 싶어 하는데 아직 집어 먹는게 익숙치 않아 흘리는게 절반이었어요.ㅎ

정말 초집중하면서 먹으려고 하는데 적어도 이유식 떠먹일 때보다 스트레스는 덜 받았네요.ㅎ

(중간중간 물 주면서 먹였는데 물도 잘 먹더라구요.ㅋㅋ)

 

하지만..-_-

 

다 먹고 난 다음에 바닥 청소가 좀... 힘들었어요ㅠㅠ

닦아도 닦아도 어디선가 계속 찹쌀이 나와요ㅠㅠㅠㅠ

내가 찹쌀을 왜 넣었을까 자책하면서;;; (그래도 찹쌀덕에 쫀득하게 맛있긴 했어요.ㅎ 제 입맛엔ㅋㅋ)

 

다음번에는 주먹밥이 아닌 다른 재료로 시도하기로 결심합니다.ㅎ

 

핑거푸드 자체는 성공적이었어요.ㅎㅎㅎㅎ

 

에효.. 이유식 만드는 것만 일인줄 알았더니 먹이는게 이렇게 힘들어서야...ㅠㅠ

엄마들 다들 힘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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