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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구?61

[심심해] 2013년 8월 14일, 직장인의 삶 1. 하루가 어떻게 흐르는지 모르겠다. 일은 끝이 없고 예전에 처리했던 일 중에 실수한 것들의 결과가 속속 도출되고 있고, 새롭게 시작해야 할 일들은 시작도 못했고... 여름 휴가도 겨우 이틀을 다녀왔으니 할 말은 다 한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금요일의 휴가도 조용히 반납하고 퇴근했다. 4일 연속 쉴 수 있는 황금기회였는데!! 2. 그 와중에도 짬짬이 즐거움이 생긴다는게 참 재밌다. 아침에 눈을 뜨면 당장 해야 할 일에 숨이 턱 막히다가도 주변 선배의 다정한 한 마디, 갑자기 잘 풀리는 일의 과정, 누군가가 쏘는 간식에 즐거워진다. 그리고 조금은 내일이 기대되는 하루의 마무리. 반전은 그 다음날 아침에는 다시 전업주부가 되고 싶다는 결심을 하며 일어나게 된다는 거지만... 3. 내일은 살뜰하게 에.. 2013. 8. 14.
인격이 형성되는 건 언제까지일까? 인격이 형성되는 건 언제까지일까? 요즘들어 문득 궁금해지는 것들이 있다. "인격"이라는 것이 완성되는 시기는 언제일까? 인간의 몸은 10대가 되면 성장이 멈추고, 성격이라는 것도 20대가 되면 어느정도 틀이 잡히는 것 같은데... 인격이라는 것... 이것의 틀을 잡는 데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리는 걸까? 나름 가치관 형성이 되었고, 주관이 있고, 신념이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요새 특시 그것들의 붕괴를 느끼고 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한 것은 그른 것이었고, 절대 변할리 없다고 느낀 것은 변했다. 아직도 사춘기인 청소년과 다를 바 없이 느껴지는 하루하루다. 인격이란 것이 (굳이 훌륭한 인격이 될거라고 바라지도 않지만;;) 어느 정도 틀이 잡히면, 세상사는 것이 조금은 더 편안해질 것 같은데... 어떻게 변.. 2013. 4. 9.
[사진일기] 우리 집 앞에 맛있는 닭똥집 튀김 안주가 나오는 호프집이 있었다. [사진일기] 우리 집 앞에 맛있는 닭똥집 튀김 안주가 나오는 호프집이 있었다. 요즘 내 인생 최대의 고민은 "행복이란 무엇일까?"이다. 사실 내 또래 주변 사람들은 모두들 이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술도 안먹은 녀석이 어느날 문득 핸펀으로 "행복이란 무엇일까?"라고 물어올 정도이니 말이다. 굉장히 바쁘고 집중해야하는 주말이었지만, 저녁에는 동네 호프집을 들러보았다. "비틀즈코드" 재개발을 당장 시작해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 우리 동네에 생긴 호프집 이름이다. 외국인 노동자들과 누가봐도 서민인 사람들이 우글우글한 빌라촌에 떡하니 자리잡은 이 비틀즈코드는 지나가면서도 '과연 장사가 잘 될까?'라는 오지랖 넓은 걱정을 하게 만드는 그런 지리적 특수성을 갖고 있는 가게였다. 그래서 한번쯤은... 비틀즈코드.. 2013. 3. 31.
[사진일기] 봄인데 힘이 쭉쭉 빠지는 이유는? 춘곤증인가ㅡ 해야할 일은 태산인데 하고 싶지않다. 뭔가 의욕이 사라진거 같은?? 블로그 자료도 엄청 많이 모았는데... 귀찮..아.. 저번주 금욜 용산 아이파크에서 먹은 돈까스. 조만간 후기 올리긴 하겠지... 음... 그러겠지? 201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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