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이야기] 무식한 여자의 와인기록 #3. (SANTA HELENA VARIETAL CARMENERE, 2012)

2013. 10. 8. 09:00뭐라구!/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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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TA HELENA VARIETAL CARMENERE, 2012, (산타 헬레나, 버라이어탈 까르메네르)

"오리고기 Day"용으로 하루종일 마실 와인으로 고른 와인입니다. 분명, 마트 와인 설명을 보고 샀을텐데 기억은 가물가물 합니다.

어찌됬든 우선 적당한 가격(1만원대)에, 적당히 드라이할 것 같아서 골랐습니다.


 

 이 녀석은 상온에서 1시간 이상 숙성을 시키고 마셨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서 저같은 와인 초보가 계시다면, 꼭 와인을 마시기 1~2시간 전에 마개를 떼고 상온에서 숙성시키는 것을 강추합니다. 드라마틱하게 맛과 향이 깊어집니다. 이 녀석은 특히나 숙성시키고 난 후의 맛이 너무 완벽했습니다.

지나치게 떫지도 않으면서 매우 부드럽고, 산뜻한 맛에 향에서도 감칠맛이 느껴졌습니다.



와인 성분 13.5%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와인이란 녀석이 그 향과 맛에 반해서 홀짝홀짝 마시고 있으면 정말이지 금방 취하는 술입니다.

애를 먹을 때도 그랬는데요~ 너무 맛과 향이 제 스타일이라서 좋다고 홀짝홀짝 한 병을 그 자리에서 다 마셔버렸지 뭡니까..ㅋㅋ






지금보니까 색깔도 참 예쁘네요. 정말 맛있고 좋은 와인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어찌됬든 내 입맛에는 꼭 맞는 와인, SANTA HELENA VARIETAL CARMENERE, 2012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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