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할아버지의 동물농장(화성),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와 갈만한 곳

[당일치기] 할아버지의 동물농장(화성),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와 갈만한 곳

요새 강아지 키울래 병에 걸린 7세 따님을 위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입니다.

동네에 자주 가는 잘 관리되는 애견 카페가 있긴 하지만 우리 꼬맹이들도 좀 뛰어놀았음 싶어서 야외로 알아본 거였어요.

경기도 화성의 "할아버지 동물농장"

광활한 주차장이 우선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희는 일요일 12시쯤 도착했었는데 주차장은 거의 차있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넓은 곳인 만큼 빠지는 차도 꾸준히 있어서 주차가 쉬웠어요.

할아버지 동물농장 들어가기 전에 매표소에서 간단한 안내를 받고 계산을 합니다.

인상정인 것은 "강아지를 들거나 따라다니지 않습니다.", "동물을 사랑으로 대해주세요.." 같은 안내였어요. 정말 동물을 사랑으로 관리하시는 느낌!

입장하자마자 커다란 비닐하우스 같은 곳으로 갔는데요. 그곳엔 다양한 동물 우리가 있었습니다.

이곳의 동물들은 이미 사람들이 주는 먹이에 익숙한 듯했습니다. 우리 밖으로 고개 내밀고 계속 먹이를 달라해요.

양도 있고요!

적극적인 염소친구들도 있어요!

데구라는 첨 보는 동물도 있었어요.

쥐 같이 생겼지만. 뭔가 귀엽습니다.

아기 돼지랑

동물농장에 빠질 수 없는 토끼!

닭장까지도 있었어요. 신기한 점은 이렇게 많은 동물이. 있는데도 동물농장 특유의 냄새가 안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돌아보다 보면 이렇게 고양이도 있었어요.

참. 사진엔 없지만 작은 어항들도 있어서 물고기 구경도 가능합니다.(약소하게...)

여기서의 주의사항은 밖에도 동물들이 많으니 먹이를 아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ㅎㅎㅎ(추가 구매도 가능)

그리고 밖으로 나가봅니다.

정말 귀여운 기니피그가 있습니다.

정말 귀엽죠! 초식동물들은 다들 당근을 좋아하더라고요. 🥕 🥕

아. 오리? 거위? 도 있습니다.

그리고 야외로 나가보니 확실히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았습니다.

그늘은 기본이고요~~~

그리고 신기했던 것은!

타악기를 직접 두드려 볼 수 있다는 것!!!! 이 구간은 살짝 시끄럽습니다.

좀 더 어린 꼬마들을 위한 붕붕이들도 있어요 ㅎㅎ 하지만 7, 9세 우리 집 꼬마들은 패스 ㅎㅎ

야외를 더 돌아다니다 보면 돼지, 타조 등 동물이 더 있어요.

팔자 좋아 보이던 돼지.

여기에는 타조가 있습니다!

짜라짜라 짠ㅋㅋㅋ
타조 우리에 먹이를 줄 때는 우리 앞의 긴 집게를 써야 합니다.

이렇게 둘러보다 보면 "강아지 운동장"이 보입니다.

강아지 운동장에는요!

동물들 줄 먹이뿐만 아니라 인간들이 먹을 것들도 팔고 있습니다.

컵라면에 구운 달걀까지 있어서 여기서 가볍게 점심을 해결했어요.ㅎ

그리고 대망의 강아지 타임!!!

이렇게 소형견들이 있는데요!!

간식이 있으면 우르르 몰려왔다가 다 먹으면 쿨하게 떠납니다. ㅋㅋㅋ

야외 테라스도 있어요.ㅎㅎ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되고 있었어요.

강아지들도 잘 관리되는 듯싶었고 전부 순한 아이들이었어요.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화장실!!

어린이 세면대와 변기까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실내 동물농장은 정말 싫어하고, 동물원도 썩 좋아하지 않아서 할아버지 동물농장 가면서도 우려스러운 맘이 있었지만... 그래도 저는 꽤 괜찮았다고 생각했어요.

1. 동물 냄새 많이 안 날 정도로 청결히 유지 중
2. 동물들 상태 깔끔, 적극적으로 먹이 관심
3. 강아지들 안거나 들고 다니기 금지 등으로 관리

비 오는 날에는 비닐하우스 안 동물들 위주로 구경해도 좋을 것 같았어요. ㅎㅎㅎ

아이들이 동물을 좋아한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주소 : 경기 화성시 우정읍 배미길 50 할아버지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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