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관리] 모피 보관을 위한 획기적인 아이템 발견, 엄마 효도선물
사실... 저는 모피가 예쁜지 잘 모르겠습니다. 밍크라고도 하지요?
모피, 밍크 전부 다 할머니 같은 느낌이 있는데...ㅎㅎㅎ(게다가 동물보호 측면에서도...)
엄마가 재작년쯤... 전화가 오셔서는 큰 결심을 하고 밍크 조끼 구입하셨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씀 하시더라구요. 가격 듣고 "헉" 했지만 태연한 척 잘하셨다고 격려해 드렸지요.
엄마 평생의 소원이셨데요. 모피 입는 것... 근데 코트는 넘 비싸고 조끼로 구매하셨다고...
그런데...!!
최근에 모피보관을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시는 겁니다.
제가 알 턱이 있나요... 그러다 발견한 물건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모피전용커버" 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제품이 있진 않더라고요. 가격대는 4만 원 정도였는데, 모피 가격 생각하면... 이 정도야 뭐...ㅎㅎ
(울 코트도 곰팡이 생기게 만든 전적이 있는 저로썬... 이 정도 가격에 비싼 옷 지킬 수 있다면 투자합니다.ㅋㅋ)
우선 배송된 모습입니다.
엄청 세련되게 LANSION 이란 브랜드명과 함께 코리아가 보입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란 뜻이겠지요??)
그리고 이 부직포 안에는!! 모피 보관을 위한 전용 커버가 있습니다!!
두둥. 색깔 진짜 고급스럽지 않나요.
그리고 여기에는!! 핸드메이드란 말과 함께!! 100% 누에고치 노방 원단이란 설명이 쓰여있습니다.
와. 누에고치? 비단? 이런 거잖아요?(구입할 때 보면 특허도 받았다고 돼있었어요.)
모피 보관을 위한 전용 커버 자체는 심플합니다.
개인적으로 여밈이 끈으로 되어 있어서 맘에 들었어요.
좀 크기가 큰 옷도 여밈 끈으로 묶으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될 테니까요.
비단 특유의 "촤르르르"함이 느껴지지요? 게다가 하늘하늘 뒤가 다 비치는 것도 보이시죠?
(이 와중에 싸구려 세탁소 옷걸이는... 제가 잘못했네요ㅠㅠ)
옷걸이 바꿔서 엄마의 모피 조끼를 가져와 봅니다.ㅎㅎㅎ
확실히 윤기가 장난 아니긴 하네요. 만지면 기분 좋은 보드라움... 동물에겐 미안하지만,
울 엄마 평생의 소원이 모피라고 하시는데... 잘 보관할 수 있게 도와드려야지요..ㅠㅠ
모피 보관 커버를 씌운 모습입니다.
저는 모피 전용 커버 스몰 사이즈? 젤 작은 사이즈를 샀어요.
여자 베스트 위에 씌웠을 때 크기가 딱 맞습니다.
그리고 리본까지 이쁘게 여며주면?! 짜란~ 이렇게 완성입니다.
사실, 모피를 입어 본 적도 없다 보니 관리를 생각해 본 적도 없었는데...
우선 비단으로 씌워놓는 것 자체로 1. 먼지 해결, 2. 통풍 효과가 확실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만져보면 커버가 부들부들한 것이 제가 본 옷 커버 중에 가장 고급지고 훌륭했어요.
핸드메이드라 그런지 마감도 좋았고요.
엄마도 매우 만족하셨습니다.(가격은 말씀 안 드렸어요;;;ㅋㅋㅋ)
모피 관리로 머리 아프신 분이 계시다면, 란시온(LANSION)의 모피 전용 커버를 추천드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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