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
제목 한번 참 거창하네요.
사실, 제가 사는 집은 "애완동물 금지"가 계약 조항에 떡~ 하고 제시되어있습니다.
당연히 애완동물은 키우지 못하지요.
그리고 저도 저 자신 키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벅차기도 하구요.ㅎ;;
그런데 !
사람 먹을 식량도 없어서...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 저희 집에!!!
한 생명이 서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거 미 !
우연히 창문을 보는데...
엄지 손톱만한 거미가 방충망 밖에 떡~하고 붙어있는 겁니다.
크하하하아아머ㅣㄴ어 랴ㅐㅂㅈ ㄷ개ㅑㅂ져대갸;머니;ㅏ얼 맨9 엽쟈ㅐ덕ㅇㄹ
=_=;;;
그런데 생각해보니...
거미는 이로운 곤충이잖아요?
해충을 잡아 먹는 착한 곤충이잖아요!
안그래도 요새 작은 곤충들이 방충망을 뚫고 들어와서 윙윙 거렸는데...
거미라면 이 녀석들을 다 먹어주겠지요??? +_+
오호호호호호!
그래서 거미가 창 밖에 있음을 항상 의식 하면서 지내기 시작했습니다.
(예1. 절대 방충망을 두드리거나, 방충망을 열고 이불을 턴다거나.... 모든 행위 금지)
(예2. 거미님 신경에 거슬릴 수 있으니 저녁에는 가급적 일찍 불끄기)
그리고 현재의 모습!
아니 젠장...
거미는 어디가고...
웬 날파리 같은 것들만 거미줄에 가득 걸려있습니다!
물론, 거미줄이 없었으면 이 녀석들 다 우리집으로 들어왔겠지요...
그런데 애네들을 냠냠 맛나게 먹어줄 거미님은 어디 간걸까요?
ㅜㅜㅜㅠㅠㅠㅠ
우선은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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