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바구니] 꽃바구니 관리 하기!
특별한 날, 누군가에게 꽃바구니를 받는다면?
사실 꽃 바구니는 거추장스러운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굉장히 기분이 좋더군요.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문제는~
이 녀석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_-;
좁은 자취집에 꽃바구니는 뭔가.... 전혀 어울리지 않...아.....ㅆ..... ㅠㅠ
<이미 작업한답시고 장미를 뺀 상태의 꽃바구니입니다. 그래도 꽤 화려하죠?ㅎ>
그 때 생각난 것은 꽃 꽂이였습니다!
자자자~ 꽃바구니에서 꽃 꽂이하면 어울릴 법한 꽃들을 뽑아냅니다.
꽃바구니 안은 스트로폼으로 되어 있어서 그냥 가볍게 잡아당기면 꽃이 다치지 않게 뺄 수 있어요.ㅎ
그 다음, 화병에 물을 넣고 꽃을 넣었을 때 물이 닿을 법한 밑 부분의 잎은 뜯어줍니다.
(이 과정에서 장미는 시든 꽃 잎도 같이 뜯었어요.)
짜란~ 그리고 완성작!ㅎ
사실, 화병 따위가 있을리 없고....
안쓰는 물통에 꽃들을 넣어봤어요.
장미는 따로 물컵에 꽂아놨구요~ㅎㅎㅎ
꽃바구니에 워낙 많은 꽃들이 있다보니~
이렇게 나름 작은 꽃다발 여러개를 만들 수 있더군요!ㅎ
색깔따라~ 취향따라 모아놓은 아이들은~
화병(혹은 물통.... 어쩌면 물컵..... 밥 그릇?ㅋㅋ;;;)에 물을 채우고~ 방 여기저기에 놔뒀어요.
색깔이 너무~ 예뻐서 그런지 순간 방 분위기가 화사해지더군요!!!
(꽃바구니가 있을 때는 꽃 바구니의 오로라가 너무 독보적이었는데~
이렇게 꽃 꽂이를 해 놓으니까 뭔가 방 분위기와 어우러지면서 화사해졌어요.ㅎㅎ)
흐흐흐흐흐~
보고만 있어도 뿌듯합니다.ㅎ
꽃을 좋아하게 되면 나이 먹은거라던데.... 나이를 먹은건가...ㅠㅠ
아! 여기서 또 한가지 팁!!!
내 방은 넓다~ 난 꽃 바구니 통째로 보관할거다! 하시는 분들!!!
꽃 바구니 가운데에는 초록색 스트로폼 같은 것에 꽃들이 꼽아져 있어요.
그 스트로폼이 건조해지지 않게 유지해주면 꽃들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어요.
(단, 꽃에 물이 닿으면 꽃이 금방 시드니까 주의하세요!ㅎ)
예쁜 꽃들이 오래오래 삭막한 자취방에 살아남길 기도하면서!!!ㅎ
오늘의 포스팅은 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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