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추천] lg 퓨리케어 오브제 컬렉션, 5년만에 정수기 바꾼 이야기

[정수기 추천] lg 퓨리케어 오브제 컬렉션, 5년만에 정수기 바꾼 이야기

 

정수기 매니저님께서 연락이 오셨더라구요.

기존에 쓰던 퓨리케어가 벌써 5년이 흘러서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해도 한달에 나가는 돈 차이가 많이 없을거라구요.

예전에 신혼집 집들이를 갔다가 퓨리케어 빌트인 정수기를 보고 너무 깔끔해서 바꾸고 싶다 생각을 했었기에 본격적으로 정수기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5년간 lg 정수기를 사용하면서 특별히 불편함을 못 느꼈기에 lg 중에서 결정을 하려고 했고, 그 중에서도 비교적 최근에 나온 엘지 퓨리케어 오브제 컬렉션에 눈이 갔어요. 다른건 다 떠나서 "음성인식"이 된다는 것!!

 

저희 집에는 꼬마들이 있어서 매번 물 따라주는게 귀찮았거든요.

그동안 고마웠어. 엘지 퓨리케어

그동안 쓰고 있던 퓨리케어 정수기의 경우 출수구를 좌우로 돌릴 수 있었다는게 굉장히 큰 장점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엘지 퓨리케어 매니저님의 정수기 관리도 꽤 만족했구요.

대신 상, 하로 움직이지 않아서 그릇이 작을 경우 물이 주변에 많이 튄다는 것이 단점이었죠.

또 조작 버튼이 정수기 위 쪽에 있다보니 아이들이 의자를 딛고 올라서도 정수기 버튼 누르기가 힘들었어요.

짜잔~ 새로 설치한 엘지 퓨리케어 정수기 오브제컬렉션, 음성인식이 되는 녀석입니다!

설치하자마자 찍은 따끈따끈한 사진이에요.

가장 좋은건 그 전에는 용량이 구체적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더 필요할 때에는 계속 연속으로 눌러줘야 한다는 거였지만, 오브제컬렉션은 우선 음성인식으로 필요한 양을 말할 수 있구요! "용량"버튼을 누르면 120, 250, 500, 1000ml 이렇게 바로바로 선택을 할 수 있어요! (이거 진짜 편해요!)

6살 꼬맹이한테 조작 버튼 누르는 거 보여달라고 했어요. 전면부에 조작버튼이 있어서 아이들이 누르기 더 편해졌어요.

아. 음성인식! 이건 좀 아쉬운 부분인데요. 어린이들이 말할 경우 음성인식이 잘 안될 수 있다는 설명이 있더라구요.

8세 큰 녀석의 경우는 음성인식 확률이 80% 정도라면 6세 작은 녀석의 음성인식 확률은 20%?? 거의 안됩니다.

애들이 직접 "하이 엘지." 부르고 쓰는 것을 기대했는데 살짝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첨에 설치하고 신통방통했던 음성인식!! ㅎㅎ

동영상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쓰면서 알게 된건데 "오늘 몇 일이야?", "너 이름이 뭐야?" 등등 약간 시리 느낌으로 물어보면 대답을 해 주더라구요. 제법 재밌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나온 엘지 퓨리케어 정수기 경우 매니저님을 안통하더라도 직접 필터 교체 등을 할 수 있게 나오더라구요.

그것도 전 꽤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사실 예전에 쓰던 퓨리케어도 더 쓰고자 싶은 맘도 있었는데 개인이 필터 교체하는게 한계가 있겠다 싶어서 기기 교체를 결정한 것도 있었거든요.

 

마지막으로!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의 유일한 단점!!!!!!!

음성인식을 위해서는 핸드폰 어플로 최초 연결이 필요한데요. 이 연결이!! 이 연길이 좀 힘들어요!!

저희 집은 그래도 3번 정도 시도만에 연결이 됬는데 설치 기사님이 놀라시더라구요.(빨리 연결됬다고;;;)

한번 연결이 되고나면 그 뒤로는 따로 연결할 필요가 없어서 문제는 없었지만 최근에 인터넷 모뎀에 문제가 생겨서 다시 연결하려고 했더니 정말 10번 정도 시도한 것 같아요....-_-

LG TinkQ 앱과 친해지는 중입니다.

그래도 온 가족이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하이, 엘지."가 안되는 둘째의 서글픔이 좀 안쓰럽긴 하지만요.

엘지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매우매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