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유식] 소고기연근단호박미음, 소고기연근야채이유식

2016. 3. 7. 09:08엄마되다/이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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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이유식] 소고기연근미음, 소고기연근야채이유식

이제 웬만한 재료는 다 써본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마트에 가니!!! 연근이 뙇! 보이더라구요!ㅎㅎㅎ 연근을 만져본 적도 없었던 터라(사실 연근조림도 좋아하진 않아서;;) 잠시 망설였지만 우리 꼬맹이를 위해 집어들었습니다!(엄마는 대단한거 같아요ㅠㅠ 제가 이렇게 열심히 이유식을 만드는 것도 대단하다 느껴요 ㅋㅋㅋ)



자기 좀 봐달라고 우는 꼬맹이를 업고 요리를 시작합니다.ㅋㅋ 애착육아 뭐 이런거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_- 내 눈 앞에 우는 애를 달랠려면 포대기 밖에 답이 없어요ㅠㅠㅠ

가스렌지에는 냄비에 밥을 해두고! 연근 손질을 합니다.



연근은 잘 씻어서 껍질을 벗겨줍니다. 흠! 그런데 제가 연근을 잘못 골랐나봐요.-_- 막 구멍이 뚫려있...는... ㅜㅜ 연근은 통통한게 좋은거래요;; 저렇게 길쭉한 연근은 좋은게 아니랍니다ㅜㅜ



연근은 다 익어도 식감이 좀 딱딱 아삭하기 때문에 한번 데쳐줄거에요.



연근을 식초 탄 물에 살짝 데쳐줍니다. 이 정 일부만 이유식으로 쓸거구요, 나머지는 어른들 반찬 할거에요. 꼬맹이 덕에 연근반찬도 해보게 생겼어요.ㅋㅋ



냉동실에 얼려뒀던 단호박을 빼서 데친 연근과 갈아줬어요. 연근은 아직 애한테 좀 딱딱할거 같아서 아주 갈아줬어요.



요로코롬이요!ㅋㅋ 초기이유식 때가 생각나네요;



핏물뺀 소고기랑 갈은 재료들을 밥을 한 냄비에 물을 좀더 붇고 넣어줍니다.



단호박이 들어가서 색깔이 예뻐요. 얼핏 보면 전복죽 같기도 하고...ㅋ 눌러붓지 않게 잘 저어주고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뚜껑을 닫고 좀 기다립니다.



짜란!! 이유식이 완성 됬습니다!ㅋ

연근이 아삭해서 싫어할 줄 알았는데 거부감 없이 잘 먹었어요. 하긴 단호박이나 고구마가 들어가면 무엇이든 잘 먹는 꼬맹이입니다.ㅋㅋ

제철음식 재료로 이유식 한번 해주세요. 꼬맹이들도 좋아할거에요^^ 어른들은 남은 연근으로 연근조림! 원래 연근조림 안좋아했는데 제철이라 그런지 제 손 맛이 좋은지(?!) 주말에 맛있게 먹었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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