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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도깨비 방망이 손가락이 갈리다
때는 바야흐로 금요일 오후. 어린이집 적응 기간 중인 아기랑 신나게 마트 장을 보고 집에 와서 아가 점심 먹이고 내 점심은 미룬채 이유식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믹서기 다지기 기능이 잘 작동되지 않아 도깨비 방망이를 썼는데 칼날이 빠져 다시 끼우다 잘못해서 스위치를.... 온...... 한 사건이지요. ㅜㅜㅜ
119불러서 동네 정형외과를 갔는데 봉합 중 의사 선생님의 한숨.... 왼손 엄지가 너덜너덜 해졌데요ㅜㅜ
안전이 최고입니다 여러분!! ㅠㅠ
결국...항생제를 안먹을 수 없어 졸지에 강제 단모에 들어갔습니다. ㅜㅜㅜ 전 모유수유 너무 즐겼거든요. 이유식 배불리 먹고나서도 쭈쭈 준다면 눈을 반짝이던 꼬맹이와 나의 시간, 기분좋아 다리를 굴리는 모습, 빤히 날 쳐다보는 눈빛, 그러다 눈 마주치면 베시시 웃는 아기의 천사같은 모습!!! ㅠㅠ 이걸 못하게 된겁니다ㅠㅜ
아기는 아기대로 갑작스런 단유에 짜증이 늘고 계속 안아달라하고ㅠㅠ
일욜 새벽에도 깨자마자 통곡을 해서 업고 나갔네요ㅠㅠ
그랬더니 좋아함!!!!!ㅠㅠ
손도 얼른 낫고 울 꼬맹이도 단유 잘 할 수 있길 바랍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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