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풀빌라] 전북 단독 풀빌라, 무주시크릿 대가족 여행
전라북도 무주로 가족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우리집 4명, 동생네 4명, 그리고 친정 엄마까지!
총 9명을 수용할 수 있고 (코로나가 걱정되니) 단독 풀빌라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을 찾다고 발견한 "무주시크릿" 입니다.
이 곳은 사실 올해 오픈한 곳이어서 정보가 많지 않아 살짝 걱정도 됬었는데요.
"온 가족이 프라이빗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목적을 매우 훌륭하게 달성하고 올 수 있었습니다.
전북 여행 중 단독 풀빌라 숙소를 찾으신다면 지금부터 제 글을 읽어주세요!
사실 이 펜션의 압도적인 비쥬얼은 펜션에 들어오는 입구인데!!
그 사진을 못 찍었네요...(가족 모임에 애 만 넷이라... 다들 아시죠? 그 상황? ㅎㅎ)
굉장히 시크릿한 느낌의 입구를 지나서 건물 내부로 들어오면!
무주 펜션 시크릿의 거실이 나타납니다!! 두둥!!
저 식탁... 첨부터 끝까지 매우 탐났습니다.
거실에 바로 주방도 연결되어 있구요~
거실을 통해 바로 테라스로 나가게 되어 있는데,
(테라스는 건물 들어오기 전에도 들어올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바베큐도 가능합니다! 단독 바베큐 무주 펜션! 꺄하!
그리고 바베큐장을 지나면 바로 단독풀장이 나옵니다!
이국적인 느낌으로 꾸며져있지요?
저 선베드에 빨리 눕고 싶어서 근질근질 했답니다!
사실 저도 첨에 무주시크릿 펜션 시설 사진만 보고는 풀장 사이즈가 가름이 안됬었는데요.
조금 뒤에 설명을 더 붙이겠지만 어른 5명과 아이 4명이 함께 놀아도 충분한...
저질체력 성인이 수영으로 편도는 가로지를 수 있을만한 크기 입니다. (그것도 두세번 했더니 힘들어서 결국 튜브 위에서만 놀았지만요..ㅎ)
복층도 보러 가야겠지요?
주변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정말 눈이 힐링힐링 합니다.
연인과 함께 왔다면 여기 복층에서 충분히 꽁냥꽁냥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저희집은 이곳이 아이들의 놀이터였지만요.. 허허허허;;
자. 전북 단독풀빌라인 무주시크릿펜션의 시설 소개는 여기까지구요!
이제부터 제가 1박하면서 경험한 내돈내산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마음에 들었던 점!
1. 방마다 소화기 비치
언젠가부터 놀러를 가더라도 안전부분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데요.
입구에서부터 각 방에 이르기까지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2. (주방) 벌레퇴치 용품 한가득+정수기+커피머신 구비
어른들도 벌레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꼬마들은 특히 모기라도 물리면 난리 나잖아요.
(모기 물리면 결국 항생제 먹어야 하는 즤 집 아이;; ㅠㅠ)
그래서 저는 여행 갈 때마다 홈매트 같은 것을 들고 다니는데 무주시크릿에는 이 모든게 구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
심지어 전기파리채?까지!!
게다가 정수기+세탁기+커피머신이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물 사오실 필요 없어요!! 완전 새 정수기 여기에 있구요! 얼음도 나옵니다다다!+_+
물놀이 끝 날 때마다 세탁기로 탈수해서 빨래 건조대에 걸어놓으니 다음 물놀이 때는 뽀송한 수영복을 입게 되더라구요.ㅎ
커피머신은!! 말해서 뭐합니까ㅠㅠ 커피는 사랑입니다.
정수기에서 얼음 한가득 컵에 넣은 다음에 커피 한잔 내려 먹으면 그 자리에서 그냥 아.아 완성인겁니다!!!
3. 튜브 바람넣는 곳? 건물 입구에 있습니다.
후기 보다가 제가 궁금했었던 거라 사진도 열심히 찍어왔습니다.
튜브 바람 넣는 곳이 당연히 있겠지만, 어디에 있을지 궁금했거든요.
(또 막 어디 좀 걸어나가서 바람 넣으러 따로 가야하고... 이런 번거러움이 싫은 1인;;)
바로 객실? 집? 문 열고 나가면 통로에 있습니다. 이 위치가 테라스 바로 옆이기도 해서.
전혀 부담없이!! 바람 넣을 수 있더라구요.
꽤 큰 대형 풍선도 바람 넣기 순삭! 저희가 묵은 객실은 AM객실이었어요.
문 열고 나가면 PM과 마주보는 형식인데 그 가운데에 있습니다.
4. 계단,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았어요.
저희 꼬맹이 구성은 5, 6, 7, 8세 였는데요.
남자아이들이 2명, 여자아이들이 2명 이렇게 4명이어서 계단이 혹시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 됬었어요.
물론 이 보다 어린애들은 아무래도 계단이란거 자체가 어떤 형식이든 위험할거라고 생각하구요.
저희 애들 같은 경우는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난간과 난간 사이 틈도 걱정이 됬는데, 저희가 지내는 동안 꼬마들에게 사전 교육?(계단에서는 조심조심!) 시켰더니 자기들끼리도 조심하긴 하더라구요.(남자애들이 2명이지만 거칠게 노는 편이 아니긴 해요.)
5. 바베큐장 환기
기본적으로 여기는 바베큐장+수영장이 커다란 유리 온실 안에 들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래서 덥진 않을까 걱정도 됬었는데 방충망으로 둘러쌓인 온실? 이다보니 기본적으로 문을 열어놓을 수 있었구요.
(문을 열어도 담으로 다 막아져 있어서 프라이빗 하게 놀 수 있습니다. 음.. 설명이 되셨을까요?)
환풍기도 있어서 환기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았는데!!!!
그런데 본격 고기를 굽다보니 꼬맹이들이 있는 저희집은 실내 들어오는 문을 열어놓게 됬는데...
실내에 연기가 쌓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고기 굽는 연기가 들어와서 뿌애지는??
아니 에어컨을 틀어놔서 방에 창문 열기도 애매하고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는데!!
주방에 환풍기 있잖아요? 그거 틀어놨더니 실내 공기는 쾌적하게 유지가 되었어요.
(창문 다 여는 거 보다 환풍기가 효과적이더라구요.)
아.. 이거 설명하다 보니 또 생각난게 있네요..
무주풀빌라 시크릿펜션의 섬세함!
6. 바베큐장에서도 보이는 복층 계단
어른들은 바베큐장에서 술 한잔 하면서 저녁을 즐기는 동안 아이들은 집안에서 노는데...
아무래도 계단이 있다보니 신경이 쓰이잖아요!
짜잔!
바베큐장에서 계단이 보입니다. 이게 얼마나 유용했는지 몰라요.
아이들 왔다갔다 할 때마다 제 눈으로 확인이 되니까 술 마시면서도(?) 맘이 편하더라구요. ㅎㅎㅎㅎ
그 밖에도 느꼈던 섬세함은
주방에 요술행주? 빨대? 믹스커피(커피머신이 있음에도!!)가 구비되어 있다는 것!
화장실과 샤워실 천장에 편백나무가 있어서 사용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
그랬다고 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생길때마다 바로바로 응대해주셔서 더더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어요.
생각해보니 가족단위 여행 뿐만아니라
럭셔리 커플여행에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의 부담이 있지만 좁고 경치만 좋은 숙소보단
럭셔리 저택에서 단 둘이 노는 느낌... 수영풀을 온전히 커플만 사용하는 느낌!
아시죠?ㅋㅋㅋ
실제로 동생이랑 여기 커플이 놀러 온다면 몇 커플이 와서 노는게 좋을까?
라고 이야기 했는데...ㅎㅎ
둘 다 이왕이면 둘만 와서 놀아야지..란 결론을.ㅋㅋㅋ
전북 가족여행 숙소, 커플 풀빌라, 가족 풀빌라 그리고 또 뭐가 있을까요.ㅎㅎㅎ
무주로 여행을 가신다면 한번 꼭 고려 해야하는 숙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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