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라고 쓰지만 식이조절 실패 일기
하늘은 높고 먹을 것은 많을지니.......
운동하는 건 남편과 시간만 잘 맞추면 가능하니 별 문제가 안되는데(오히려 다른 일정에 운동을 못 하면 화가남;;)...
음식을 자제하는 건 너무 어렵습니다...
1. 그 언젠가 저녁에 먹은 소고기...
성장기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고기 구워줘야죠... 엄마는 고기 굽기만 하나요. 엄마도 먹어야죠 (촵촵)... 소주를 곁들이지 않은 걸로... 다이어트 한 셈 칩시다.
나름... 풀때기 먹겠다고 샐러드 풀 초장에 비빈 것 좀 봐요.
양심 살아있잖아요...(그렇다고 해주세요.)
2. 소고기 먹은 다음 날 아침밥
그 전 날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자... 방울토마토에 삶은 달걀 한 개. 하지만 워킹맘은 어차피 아침을 제대로 먹기 힘들다죠. ㅋㅋ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아침은 잘 챙겨먹지 못해요.(아침 7시반에는 집에서 애들 데리고 나가야 하는 걸요.)
3. 전 날 소고기 먹은 날 저녁밥
양심이 살아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ㅋㅋ 기름에 닭가슴살 구워 초장으로 싹싹 비빈 샐러드 채소 곁들여 먹었어요... 밥 안먹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4. 저녁에 밥을 안먹으니 아침밥이 땡김
와... 엄마가 사 준 (만들어준 것 아님) 갓김치, 엄마표 멸치볶음... 예술입니다. 원래 한국인은 아침 밥심이랬어요.
5. 회사서 스트레스 받은 날 소막창 백달
세상에, 배달 소막창,곱창,대창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나요. 애들 재우고 10시 넘어서 막걸리와 함께하니 진짜 꿀 맛 입니다....(다이어트... 안녕 ㅠㅜ)
6. 아침은 양심상 고구마
고구마... 변비에도 좋은 고구마... 달디 단 고구마...
7. 신랑이랑 금요일이라 달림
신랑과 먹는 야식은... 음... 부부 친선도모용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거의 없는 공통점 중 유일한게 좋아하는 야식메뉴가 비슷하다는 건데... 이 정도는 필요합니다요ㅠㅠ(자기 합리화 끝판왕 ㅜㅜ)
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놓구 다이어트 한다고 합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냥 식이는 포기하고 건강한 돼지가 되어야 할까요.
그치만 그냥 포기하기엔... 지금 내 몸무게는... 둘째 만삭때 몸무게ㅠㅠ
이번 포스팅을 올리면서 다시 반성합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니까...
오늘 저녁밥까지만 먹고.... 낼부터 식이조절 할게요ㅠㅠ
(오늘 저녁은 인도카레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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