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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혼자 운동하기

[다이어트] 워킹맘의 공복 운동 하려다 못한 이야기

by moramora 202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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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워킹맘의 공복 운동 하려다 못한 이야기

식이는 거의...(어쩌면 아예) 못하고 있지만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는 요즘 입니다.

어젯밤에도 Runday는 했지요!!

총 3회 성공! Runday 권장에 따라 이틀에 한번 달리기 중

Runday와 함께 달리기를 하면 포기하고 싶을 땐 어김없이 "이제 거의 다 됬습니다!"를 외치는 성우님 덕에 힘을 내고, 1분 30초 까짓것 못 버티랴는 맘에 이를 악물고 하게 됩니다.
달리기 연습 어플로 Runday는 정말 최고인 듯!!
(심지어 무료어플 이에요!)

하지만...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니 애들을 일찍 재운 신난 남편님이 라면을 지그시 내미네요..(너!! 이 훌륭한 남편!!)

라면과 깍두기를 어떻게 참냐구요!


음... 맛있게 먹었으니 0칼로리 일겁니다ㅜㅜ

그리고 오늘 아침!
공복운동을 해야지! 하고 거실을 나와보니...

처참한 아침의 거실...

집이 이 모양 이 꼴 입니다. 순간 운동의욕 상실...
간만에 몸무게나 재보자 했는데

당연히 60킬로가 넘을 줄 알았어요!

전 날 라면도 먹었는데!!!!! 식이조절은 1도 안했는데!!!!!
58.7킬로그램!!!
진짜 오랜만에 보는 숫자여서 감동이었어요.ㅠㅠ

자, 운동을 합시다. 까짓것!

만만한 스미어터를 검색합니다.
오! 10분 운동이 있어요. 출근준비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10분만 운동 하기로 합니다.

만만한 스미어터를 검색합니다.


오프닝이 멋집니다만?
이걸... 아침에 할 수 있을까요?


음...
결론은... 스미어터 10분 유산소 운동은 아침 공복 운동으로는 맞지 않은 것 같았어요.(합리화1)
게다가 아랫집이 신경 쓰이는 동작들이 많더라구요.(합리화2)

게다가!

막둥이가 깨서 엄마를 찾고 제 위에 앉아버리네요.(합리화3)
이 귀여움을 놔두고 어떻게 운동을 하나요!!!!!
그냥 10분간 막내 쪽쪽 뽀뽀하기를 합니다.

꺄르르르르르르르르르

공복운동 실패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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